(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3시 부산 중구 'B-Culture Plaza 한성1918'에서 2026년 제1회 '궁리정담(窮理情談)'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컬 해양도시와 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개항 150주년을 맞아 부산이 축적해 온 해양도시로서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해양문화산업의 현황과 가능성을 짚어보고, 부산이 글로컬 해양문화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과제와 실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구모룡 한국해양대학교 명예교수가 '글로컬 해양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길'을 주제로 발표하며,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재단의 2035 중장기 전략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김민경 부산연구원 연구위원, 송교성 문화예술협동조합 플랜비 대표, 정종은 부산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해양문화거점도시 성장을 위한 의제와 전략을 모색한다. 박소윤 부산문화재단 정책기획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부산의 고유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글로컬 해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의미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cho@yna.co.kr
01-22 11:01광양서는 48ha 산림 불타, 부산도 11ha 이상 피해 밤사이 주민·리조트 투숙객 대피, 야간 총력 진화작업 (광양·부산=연합뉴스) 김혜인 장아름 차근호 기자 = 국가 소방동원령이 내려진 전남 광양 산불과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된 부산 기장군 산불이 모두 고비를 넘겨 이틀 만에 큰 불길을 잡혔다. 22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 옥곡면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초진이 선언됐다. 산불이 발생한 지 19시간 만이다. 이에 따라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동됐던 소방 대응 단계는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이번 산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축구장 약 70개 면적에 달하는 약 48㏊의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화선 길이는 4.1㎞로, 이 가운데 3.7㎞가 진화돼 현재 진화율은 90% 수준이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이날 헬기 25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 등 막바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불이 난 주택과 야산 인근 옥곡면과 진상면 주민 등 100여명은 전날 면사무소와 복지센터 등에 마련된 대피시설로 이동했으며 일부 주민은 다른 지역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전날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던 부산 기장군 산불도 주불이 모두 꺼지면서 오전 10시 33분부터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됐다.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90% 수준으로 잔불 정리 등 막바지 작업이 남은 상태다. 불이 시작된 지 14시간 만이다. 피해 면적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이날 오전 4시 기준으로 총 11ha의 산림이 산불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화재로 현장 인근 연화 터널과 연화과선교, 기장군청 울산 방면 도로가 전면 혹은 부분 통제됐고, 한 리조트의 직원과 투숙객 30여명에게는 대피 권고가 내려지기도 했다. 소방, 산림청, 경찰, 기장군청 공무원 등 340명을 투입돼 심야 야산을 둘러싼 방어선을 구축했고, 일출과 동시에 17대의
01-22 11:01작년 벼 산지서 병 확산…종자 소독·적기 약제 살포도 필요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농촌진흥청은 휴지기인 겨울과 초봄에 할 수 있는 벼 깨씨무늬병 예방 요령을 22일 안내했다. 깨씨무늬병은 곰팡이가 이파리에 달라붙어 영양분을 흡수하고 서서히 벼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감염 초기에는 잎에 깨알 같은 작은 갈색 반점이 나타나며 심해지면 벼 줄기와 벼알도 갈변한다. 지난해에는 전남·북, 충남, 경북 등 주요 벼 산지에서 이 병이 확산해 농가에 큰 시름을 안겼다. 농진청은 지난해 깨씨무늬병 피해 논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규산 함량이 낮은 토양에서 피해가 집중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벼 재배 농가는 농업기술센터에 토양 검정을 의뢰한 후 벼가 실제 흡수해 이용할 수 있는 유효 규산이 157㎎/㎏ 미만으로 나타나면 올해 모내기 전까지 논에 규산질비료를 살포해야 한다. 또 양질의 흙 섞어주기(객토)와 유기질 퇴비 등을 투입해 땅심(지력)을 높여야 한다. 여기에 퇴비를 살포한 논을 18㎝ 이상 깊이갈이 하면 토양의 완충 능력이 좋아져 벼가 비료를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이 밖에 정부 보급종 사용, 종자 소독, 적정 시기 모내기 등 재배 관리로 깨씨무늬병을 사전에 방제할 수 있다. 농진청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깨씨무늬병 방제 및 토양 지력 관리 방법을 안내문으로 제작해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천㏊ 이상 깨씨무늬병 피해가 발생한 21개 시군(2만9천379㏊)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병충해 재발을 막을 계획이다. 권철희 농진청 농촌지원국장은 "깨씨무늬병은 규산질 비료 살포, 적기 약제살포 등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논은 꼭 비료 공동 살포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01-22 11:00헬기 26대·인력 721명 현장 투입…이틀째 밤샘 진화 작업 (광양=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서둘러야죠. 대부분 다 꺼진 산불이어도 언제든지 재발할 우려가 있어요." 22일 오전 전남 광양시 옥곡중학교 운동장에 꾸려진 광양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는 이른 오전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진눈깨비가 일시적으로 내리는 영하 6도의 맹추위에도 운동장에 모인 광양시청·산림청·소방 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아낼 궁리를 이어갔다. 지휘본부 안에 설치된 전광판에 '진화 작전도'를 띄우며 11개로 구분한 4.1㎞ 화선에 인력 배치 방안을 논의했다. 전날 오후 3시 무렵 시작한 산불 진화 작업을 이틀째 이어오고 있지만, 지친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기관별 지휘 본부에 모인 전체 721명의 진화 인력은 화재 상황을 수시로 공유했고, 다른 기관의 손에 보탤 것이 없는지 물었다. 국가 소방동원령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헬기 26대도 프로펠러 소리를 내며 화재 현장으로 향했다. 진화 차량·인력이 즐비하게 늘어선 운동장을 가로질렀고, 머금었던 소방 용수를 화재 현장에 뿌려댔다. 20명이 1개 조를 이룬 광양시청 소속 공무원진화대도 골목길을 따라 화재 현장으로 가면서 "서둘러 불을 꺼야 한다"고 의기를 다졌다. 화재 현장으로부터 5m 떨어진 야산으로 투입된 이들은 불 갈퀴를 이용해 연소 가능성이 있는 낙엽·잔가지를 하나하나 치우며 '화재 방어선' 구축 작전을 펼쳤다.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 지휘본부에서 불길이 맨눈으로 보이지는 않았는데, 산림 당국은 능선 너머로 희뿌연 연기가 계속 솟구치자 재발을 우려했다. 지휘본부 안에서 회의하던 한 산림청 관계자는 "불이 안 보인다고 해서 다 꺼진 것은 아니다"며 "잔여 불씨가 낙엽 속에 숨어 있을 수 있다"고 동료들에게 설명했다. 지휘본부 인근에 있는 빈 주택에서도 화재로 인한 긴장감이 가득했다. 축구장(0.714㏊) 58개에 해당하는 산림 42㏊가 불
01-22 10:59(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기존 화성시갑ㆍ을선거관리위원회를 폐지하고 화성시만세구ㆍ효행구ㆍ병점구ㆍ동탄구 4개 구선거관리위원회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화성시병점구ㆍ동탄구 선관위는 기존 청사를 사용하고 화성시만세구ㆍ효행구 선관위는 각각 남양읍과 봉담읍에 신청사를 개청한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8월 화성시의 '자치구가 아닌 구(일반구)' 설치안을 승인했으며, 내달 1일부터 '화성시 읍ㆍ면ㆍ동ㆍ리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가 시행된다. you@yna.co.kr
01-22 10:59인구 증가·2차 공공기관 이전 대비 교육 당국 전향적 결단해야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강수 원주시장은 22일 "원주시민의 요구인, 혁신도시 등 동부권 교육환경 개선의 근본적 해결책인 '학교 신설'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전향적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원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도시는 지역 발전 핵심 거점으로 성장했으나 교육 인프라는 도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고생이 진학할 수 있는 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과 원치 않는 학교 배정을 감수해야 하는 혁신도시에 학교 신설 등 교육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원주는 전국에서도 드물게, 도내 7개 시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면서 작년 말 기준 36만3천194명에 이르고, 혁신도시는 약 5만명이 생활하는 독립된 생활권으로 자리잡았다"며 "학교 문제는 학생의 학습권은 물론 시민의 일상과도 직결된 생활 인프라 문제로 행정의 경계를 넘어 시민 삶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 시장은 "그동안 시는 공공기관 노동조합협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지속해 교육 당국에 학교 신설을 건의했으나 당국은 뚜렷한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원연구원에 연구과제를 제안해 결과를 도출한 결과 교육부 기준 전국 혁신도시 고교 과밀학급 비율은 16.4%이고, 대구 26%, 전북 13.7%인데 반해 강원은 67.5%로 압도적 1위로 가장 열악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혁신도시 인근에 다수의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앞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현실이 되면 과밀학급 문제는 더욱 심화할 것으로 늦지 않게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원 시장은 "연구보고서는 결국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려면 학교 신설을 궁극적인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며 "학교 신설 걸림돌로 작용하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도 교육청이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01-22 10:59(시흥=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과 배곧신도시, 안산 반달섬 및 서해선 원시역을 잇는 대중교통망이 강화된다. 시흥시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2월 1일부터 안산 525번 노선의 운송을 개시하고, 99-2번 노선을 증차 및 연장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설되는 안산 525번은 기존 안산시 관할 500번 노선의 계통번호를 변경하고 운행 구간을 배곧 생명공원까지 연장한 노선이다. 해당 노선은 배곧 생명공원을 기점으로 배곧 중심상가, 오이도역, 거북섬, 안산 반달섬, 원시역, 고잔동을 거쳐 고잔역까지 운행한다. 이를 통해 거북섬과 배곧 지역 주민들의 안산 주요 도심 및 서해선 환승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525번 노선은 기존 시흥시 관할 33-1번 노선(거북섬동~오이도역)의 역할을 대체하게 된다. 시는 노선 조정을 통해 기존 40~80분이었던 배차 간격을 20~40분으로 단축,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공백을 해소하고 편의를 높였다. 이번 노선 조정은 시흥시와 안산시, 경기도, 운수업체가 지난 1년간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도출한 결과로, 도시 간 노선 중복 등 비효율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2월 1일부터 시내버스 99-2번 노선도 확대 운영된다. 시는 차량 1대를 증차하고, 종점을 기존 이마트에서 한국공학대학교와 정왕동 차고지까지 연장한다. 이번 조치로 배곧 누리초등학교 일원 주거지역과 대학가, 시화국가산업단지 간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이번 노선 개편은 거북섬과 배곧, 정왕동 일원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고려한 조치"라며 "운송 개시 이후에도 이용 여건을 꾸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01-22 10:57(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충남도의회 의원 30명 전원은 정부가 내놓은 행정통합특별시 지원 방안을 두고 "중앙정부가 예산을 배분하는 종속적 지방분권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과 충남의 행정통합은 반드시 고도의 자치권과 실질적인 재정권 이양을 담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민주당은 권한 이양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4년 한시적 재정지원'이라는 인센티브만을 강조하고 있다"며 "양도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을 법률로 명시해 항구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전충남특별시를 경제과학수도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농업진흥지역 해제, 국가산단 지정 등 권한 이양이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민주당이 대전시의회와 충남도의회의 논의를 거쳐 발의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외면한 채 새로운 특별법을 마련한다는 점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통합의회의 법적 지위도 특별법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면서 "국회에서 여야특위를 구성해 특별법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16일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행정통합 인센티브 관련 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만들어질 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또 통합특별시에는 서울시에 준하는 지위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psykims@yna.co.kr
01-22 10:54(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생후 일주일 된 아이를 살해한 부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기소된 산부인과 의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2부(한상원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청주 모 산부인과 의사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민 보건 향상을 이루고 국민의 건강을 확보해야 할 의사의 지위에 있음에도 피해자의 장애를 미리 발견하지 못했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고자 범행을 저질렀다"며 "또 범행 이후에도 사건이 질식사로 종결될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거짓 진술을 하는 등 진실의 발견을 어렵게 했고, 증거가 드러났음에도 변명으로 일관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이 사건 범행 전까지 산부인과 의사로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해왔고, 다수 지인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A씨는 2024년 11월 10일 오전 6시께 한쪽 팔에 장애를 갖고 태어난 생후 1주일 된 아이를 산모실 내 침대에 엎어놓아 질식사하게 한 B씨 부부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사망진단서를 써주겠다고 부부에게 말하거나 이용객이 없는 층에 위치한 산모실을 이용할 수 있게 배정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사전에 장애 여부를 진단하지 못해 B씨 부부로부터 항의를 받게 되자 범행을 공모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법정에서 "사실관계 자체는 인정하지만, 공동 범행 또는 기능적 행위지배가 없었으므로 살인에 가담했다고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폈지만, 재판부는 A씨가 B씨 부부와 나눈 대화 등을 토대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B씨와 그의 남편은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pu7@yna.co.kr
01-22 10:53-10도 이하에 칼바람까지…"5분도 힘들어", "머리가 얼얼" 대설 내린 광주·전남·제주는 찻길·산길·바닷길 통제 (전국종합=연합뉴스) 추위가 절정에 이른 22일 전국의 아침 출근길이 꽁꽁 얼어붙었다. 냉동고를 방불케 한 강추위 속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하나같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며 혀를 내둘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일 최저기온은 강원 고성 향로봉 -23.7도, 철원 임남 -23.6도, 파주 판문점 -20.1도, 서울 -12.8도 등을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아래로 떨어졌다. 꽁꽁 얼어붙은 날씨에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두꺼운 점퍼와 목도리, 모자 등으로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버스정류장에 선 시민들은 부스에 바싹 붙어 서서 바람을 피하며 버스가 오기만을 기다렸다. 열선이 깔린 정류장 좌석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수원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30대 A씨는 "회사에 주차 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으로 오갈 수밖에 없는데 오늘 출근길이 올겨울 중 가장 추운 것 같다"며 "이제 막 출근을 시작했는데 이미 몸도 마음도 지쳐버렸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40대 직장인 B씨도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것 같다"며 "내복에 옷을 여러 겹 입었는데 5분 정도 기다리니 추위를 견디기 힘들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대전시청 버스정류장에 만난 시민 조모(42)씨는 "바깥 공기에 잠깐 스치기만 해도 뼛속까지 얼어붙는 듯한 추위라서 빨리 버스든 건물이든 실내로 들어가고 싶다"며 "강추위라고 말만 들었지, 오늘은 진짜 너무 추워서 머리가 얼얼할 정도"라고 입술을 떨며 말했다. 대구지역 30대 직장인 신모씨도 "체감상 어제보다 날씨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훨씬 춥다"며 "버스를 기다리다가 귀가 어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한파 쉼터인 경로당과 복지회관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추위를 피하려는 노인들로 붐볐다. 창원시 한 경로당에서 만난 이모(64)씨는
01-22 10:52보험사 의심 피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지역 이동하며 범행 (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증거를 남기지 않는 방식으로 주도면밀하게 고의 교통사고를 내 억대 보험금을 타낸 전직 보험사 직원 등 보험사기 일당이 검찰로 넘겨졌다. 대전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주범인 40대 A씨 등 8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019년 9월부터 2024년 5월까지 5회에 걸쳐 고의사고를 내 3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전직 보험사 직원이었던 A씨는 보험사 보상 업무 경력과 자동차 수리 경력을 이용해 교통사고로 전손 처리된 고가의 외제차를 경매로 저렴하게 낙찰받아 외형만 부분 수리한 뒤 이를 범행에 이용했다. 블랙박스가 없는 외제차를 폐쇄회로(CC)TV가 없는 곳에 옮겨놓은 뒤 공범들이 운전하는 차량으로 외제차를 들이받는 고의 사고를 일으켰다. 차량 전손 처리비와 대인 보험금을 현금으로 지급받는 방법으로 이들은 5번에 걸쳐 3억원의 보험금을 타냈다. 보통의 보험사기는 단기간에 많은 고의 사고를 내지만, 이들은 1년에 한 번꼴로 사고를 내고 경기, 대전, 충남 지역을 돌아다니며 범행하는 방식으로 보험사의 의심을 피했다. 블랙박스나 CCTV 영상 등 증거도 전혀 남기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A씨 주변의 정황 증거를 모으고 이를 토대로 피의자들로부터 자백을 받아낼 수 있었다. A씨는 범행이 발각된 이후 불법으로 타낸 보험금 3억원을 전액 변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금 누수로 인해 무고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앞으로도 보험금 편취 사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wan@yna.co.kr
01-22 10:50(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전면 개축 중인 탄천 수내교의 왕복 8차로 중 4차로 신축공사 구간을 먼저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우선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분당구 수내동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인 수내교는 2023년 긴급 정밀안전진단 결과 개축이 필요한 E(불량)등급 판정을 받아 시는 지난해 2월부터 총사업비 369억원을 들여 전면 개축공사를 진행해왔다. 공사는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분당 방면(4차로) 교량과 서울·판교 방면(4차로) 교량을 단계별로 순차 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는 1단계 공정으로 분당 방면 교통 우회를 위한 가설교량(4차로) 지난해 2월 설치했다. 현재 분당 방면 차량은 이 가설교량을 이용해 통행하고 있다. 이후 2단계 공정으로 기존 분당 방면 교량을 철거하고 건설해 온 신축 교량을 7월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된 신축 교량은 서울·판교 방면 차량이 이용하게 된다. 시는 이어 3단계 공정으로 서울·판교 방면 기존 교량 철거 및 재가설을 추진해 내년 7월까지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7년 7월 최종 준공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01-22 10:49산업 배출가스 등 저농도 CO2 손쉽게 전환…탄소저감 기대 (나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이산화탄소(CO2)를 별도의 분리 공정 없이 한 번에 포집하고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켄텍)는 22일 배기가스 등 희석된 저농도 이산화탄소 조건에서도 하나의 전극 구조 안에서 포집과 전환을 수행하는 전기화학 전극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질소와 산소 등과 섞인 희석된 형태로 존재해 효율적인 포집과 전환에 한계가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통해 탄소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켄텍 에너지공학부 최원용·오명환 교수 연구팀은 이산화탄소 포집과 전기화학적 전환이 하나의 전극 내부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도록 전극 구조를 설계했다.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다공성 탄소층, 이산화탄소를 개미산(formic acid)으로 전환하는 주석 산화물 촉매층, 기체 확산과 전자 전달을 담당하는 탄소 종이층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분리와 화학 전환이 하나의 전극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도록 설계됐다. 개미산은 액체 형태로 저장과 취급이 비교적 용이한 물질로, 이산화탄소를 보다 활용 가능한 화학물질로 전환할 수 있다. 실험 결과 해당 전극은 이산화탄소 15%, 산소 8%, 질소 77%로 구성된 모사 배기가스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개미산을 생성했으며 약 400ppm 수준의 낮은 이산화탄소 농도에서도 반응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ACS Energy Letters(논문명: Integrated Capture and Conversion of Dilute CO2 Using Oxygen-Tolerant Porous Carbon-modified Gas Diffusion Electrode)에 게재됐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제 배기가스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단순한 이산화탄소 활용 경로
01-22 10:48(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6년간 교제한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임재남 부장판사)는 22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후 9시 16분께 제주시 아라동 자택에서 20대 연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B씨가 쓰러지자 119에 신고했고, 함께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들은 6년간 헤어지고 다시 만나기를 반복했던 연인관계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한 폭행과 감금을 반복하다 결국 살해까지 했다. 피고인 범죄로 피해자는 영원히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당했다"며 "다만, 범행을 대체로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우발적 범행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dragon.me@yna.co.kr
01-22 10:47고의사고 등으로 1억6천800만원 편취…9개월 걸친 수사로 발각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나보배 기자 = 고가의 외제 차량을 일부러 물에 빠뜨리고 고의 사고를 내 보험금을 청구하는 수법으로 억대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교통사고조사계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3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2023년 4월과 2025년 3월 아우디와 벤츠 등 외제 차량 2대를 하천과 양식장에 고의로 빠뜨려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2023년 11월에는 제네시스와 에쿠스를 각각 몰다가 일부러 충돌하고는 마찬가지로 보험금을 청구했다. A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1억6천8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다. 이들은 벤츠를 물에 빠뜨릴 때는 "양식장이 매물로 나왔다고 해서 보러 갔다가 실수로 물에 빠졌다"는 식으로 운전미숙을 주장했다. 그러나 A씨와 양식장 주인은 이미 알던 사이로 사전에 차를 물에 빠뜨리기로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기가 의심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9개월간의 수사 끝에 A씨 등을 붙잡았다. 이들은 친인척이거나 고등학교 동창 사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 등은 "보험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외제 차량과 고급 세단을 중고로 구입해 사고를 냈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해 보험사기 특별단속에 나서 90명을 검거한 바 있다. 이들이 편취한 보험금은 10억9천여만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위험성 등을 고려해 주범 2명을 구속했다"며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추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jaya@yna.co.kr warm@yna.co.kr
01-22 10:46(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벼의 대표적인 해충인 벼멸구가 살충제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원인을 전남대 연구팀이 규명했다. 전남대 분자생명공학과 김돈규 교수 연구팀은 22일 벼멸구가 살충제에 내성을 지니게 된 핵심 결정적 조절 유전자를 찾아내 새로운 방제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벼멸구는 벼의 수액을 빨아들여 생육을 저해하고 수확량과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요 해충으로, 살충제 저항성이 빠르게 확산하며 방제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원인 규명에도 한계가 있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살충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벼멸구 집단에서 핵 호르몬 수용체인 유전자의 발현이 현저히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해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결과 관련 유전자가 살충제 해독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 유전자에 직접 결합해 이들 효소의 발현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살충제 저항성 벼멸구에서 관련 유전자의 발현을 인위적으로 억제한 결과, 해독 효소의 발현이 감소하고 살충제 처리 시 벼멸구 사망률도 크게 증가해 저항성이 사라지는 현상도 밝혔다. 김 교수는 "벼멸구가 살충제에 생존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어 체계의 핵심 조절자를 찾아낸데 의의가 있다"며 "유전자 활성을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저분자 물질을 개발한다면, 기존 살충제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방제 기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는 곤충학 분야 국제학술지 'Insect Biochemistry and Molecular Biology'(JCR 상위 6.8%) 올해 2월호에 게재됐다. betty@yna.co.kr
01-22 10:45(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58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서울대학교 안양수목원이 오는 3월부터 사전 예약제를 통해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안양시는 수목원의 지속 가능한 식물자원 보호와 쾌적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3월 1일부터 '수목원 탐방 사전 예약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양시와 서울대학교는 지난해 11월 전면 개방 이후 방문객 추이를 분석한 결과 탐방객 분산과 교통 혼잡 해소, 체계적인 수목 관리를 위해 예약 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을 내리고 관련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수목원 탐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대 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방문 일자를 선택해 예약하면 발급되는 QR코드를 저장한 뒤 수목원 정문 또는 후문에 설치된 인식기에 스캔하면 출입이 가능하다. 예약은 탐방일 기준 30일 전부터 전날 자정까지 가능하며, 탐방 당일 현장 예약은 불가능하다. 일일 입장 가능 인원은 수목원 수용 능력을 고려해 평일 1천500명, 주말 및 공휴일 4천명으로 제한된다. 개인 예약은 본인을 포함해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10인 이상의 단체 방문은 연구 및 교육 목적의 유관기관에만 허용된다. 안양시는 2월 28일까지 예약제 안착을 위한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에는 예약자와 현장 방문자 모두 입장이 가능하지만, 시범 운영이 종료되는 3월 1일부터는 예약 없이는 수목원에 입장할 수 없다. 안양시 관계자는 "서울대학교와 긴밀히 협력해 예약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시민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수목원의 보전 가치를 높여 공공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01-22 10:45(영종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이 2026시즌 전반기 안에는 돌아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안우진은 22일 대만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공을 30m까지 던지고 있다"며 "대만에서 롱 토스까지 하고 (재활 속도가) 빠르면 하프 피칭까지 하고 올 계획"이라고 현재 몸 상태를 설명했다. 2023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한 안우진은 그해 9월 팔꿈치 수술을 받고서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시작하며 마운드를 떠났다. 지난해 9월 병역을 마친 안우진은 그러나 8월에 어깨를 다쳐 다시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재활과 치료에 전념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안우진은 복귀 시기를 묻는 말에 "아직 확실히 답하기 어렵다"며 "안전하게 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오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30m 투구까지 통증은 없었다"며 "전반기 안에는 돌아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께 출국한 설종진 키움 감독은 "보고 받기로는 5월 말에서 6월 초라고 했다"고 복귀 시기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밝혔다. 안우진은 "아무래도 따뜻한 나라에 가서 훈련하면 위험 요소도 더 줄어들 것"이라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도 더 쉬울 것"이라고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3년 연속 팀이 최하위에 머문 것에 대해 그는 "당연히 저도 복귀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며 "이제 더 내려갈 곳도 없기 때문에 당장 우승보다는 가을 야구 정도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2년 동안 실전 경험이 없는 안우진은 "(어깨를 다치기 전에) 청백전으로 1이닝 정도 던져보니 괜찮았다"며 "팔꿈치 수술 후에도 재활해본 경험이 있고, 또 재활하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한 번 해봤기 때문에 그때와 비슷하게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인들도 있고 처음 만나는 선수들도 있지만, 다 잘 준비해서 왔을
01-22 10:45(부산=연합뉴스) ▲ 부경대, 기관장들과 해수부 이전 등 현안 논의 = 국립부경대는 지난 21일 교내 동원장보고관에서 부산 지역 지·산·학·연 기관장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1회 '부산을 말하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대학과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리더들이 모여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에 따른 파급 효과와 지역 발전 연계 방안을 비롯해 국책 과제 수행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분야와 해양수산 분야의 연계 전략, 관련 인재 양성 등 미래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 동서대, 이차전지 부트캠프 하반기 성과교류회 = 동서대학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사업단은 최근 롯데호텔 부산에서 '이차전지 부트캠프사업 2025년 하반기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와 부산시 등이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이차전지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단기·집중형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부트캠프 운영 성과 공유와 함께 학생 MD 이수증 수여 및 성과발표 시상이 진행됐다. 동서대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참여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01-22 10:44'인구구조 변화 대응' 추진전략 추가…'인구전략연구센터' 3월 개소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22일 도청에서 인구정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추진할 인구정책 4대 전략, 인구감소에 대응할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박완수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 올해 18개 시군 중 밀양시와 10개 군을 포함한 11개 인구감소지역에 지방소멸기금 402억원, 국비 3천473억원, 지방비 3천730억원, 민자 50억원 등 7천968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 인구 활력 증진, 지역인재 안착, 거점형 생활환경 조성 70개 사업을 추진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도는 2024년 9월, 인구 위기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저출생 극복, 청년인구 유출 대응, 생활인구 확대를 3대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합계출산율 1.0명 회복, 청년인구 비중 20% 유지, 외국인력 10만명 유입을 통해 2030년에도 총인구 330만명을 유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도는 올해부터 이러한 3대 전략에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추가해 4대 전략을 추진한다. 기존 3대 전략이 인구 감소세를 반전시키거나 늦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인구구조 변화 대응은 생산가능 인구 감소, 초고령화 등에 대비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경남 인구는 등록 외국인 11만1천695명을 포함해 332만555명이다. 2017년 345만명을 정점으로 매년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인다. 전국적인 저출생·고령화 현상에 더해 진학이나 좋은 일자리를 찾아 청년층이 수도권 등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 인구가 감소한다. 도는 인구 정책 연구,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인구전략연구센터를 오는 3월 개소해 운영한다. seaman@yna.co.kr
01-22 10:40야산 주변에 방어선 구축하고, 능선 따라 진화작업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밤새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며 불을 껐고, 호스가 얼어붙어서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22일 이틀째 산불이 이어진 부산 기장군 청강리에서 만난 기장소방서 소방 분대원 A씨는 전날 밤 상황을 이같이 말했다. 이날 부산의 공식 관측지점(대청동) 기준 아침 최저기온은 '- 7.1'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작업복을 입은 A씨의 입에서는 하얀 입김이 거친 호흡을 따라 연신 뿜어져 나왔고, 옷 위로는 땀으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었다. 이날 기장군 일대의 기온은 더 낮은 - 7.6도로, 체감기온은 무려 -11.1도에 달했다. 현장 주변 도로는 헬기에서 뿌린 물이 얼어붙으며 빙판이 됐고, 곳곳에 염화칼슘이 뿌려져 도로가 하얗게 변하기도 했다. 전날 밤 화재 현장에는 산림청 특수진화대원과 소방관 등 300여명이 투입돼 밤새워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야산을 둘러싸고 3면에서 방어선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A 대원이 속한 분대의 대원 4명도 산불용 호스를 들고 배낭을 멘 상태로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며 야간 진화작업을 벌였다. A 대원은 "불타고 있는 것들을 계속 끄면서 정상까지 올라갔다"면서 "정상은 울타리로 막혀 있었는데, 반대편에서는 다른 분대가 올라오고 있었고, 날이 밝을 때까지 잔불을 껐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 소방 호스가 얼어붙는 난감한 상황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곤 기장소방서 소방행정계장은 "호스가 얼어붙어서 새 호스를 연결해 쓰기도 하고, 갈고리를 이용해 진화하기도 했다"면서 "지금은 (얼었던 것도) 좀 녹아서 물을 뿌리는 게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날 화재 발생 초기에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밤사이에는 비교적 바람이 잔잔해지며 진화에 도움이 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9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다.
01-22 10:38(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 울주문화재단은 올해 민간 문화공간 발굴 프로젝트 '문화이음1번지'에 참여할 문화이음터 12곳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이음터는 주민과 지역 문화공간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아 기존 민간 문화공간을 새롭게 명명한 울주문화재단의 생활문화 거점 브랜드다. 이 사업은 군민이 생활권에 있는 문화이음터를 문화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관을 지원하는 생활문화사업으로,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각 문화공간 민간 운영자가 직접 사업을 기획하고 홍보하던 '1번지 사랑방' 프로그램 운영 방식을 개선, 울주문화재단이 문화이음터 12곳의 프로그램을 통합해 홍보하는 '문화이음 상생주간'을 새로 도입한다. 또 선정된 문화이음터에는 공간 대관 이용료와 프로그램 운영비를 포함해 연간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5인 이상 수용, 1회 2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권역별 민간 문화공간 역할을 확대하고, 생활문화에 대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01-22 10:35산불방지 종합대책 발표…다목적 산불진화차량 12대 최초 도입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최근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겨울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위험이 커짐에 동부지방산림청이 다목적 산불진화차량 12대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압도적 산불 대응에 나선다. 동부지방산림청은 22일 산림재난상황실에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2월 1일에서 지난 20일부터 앞당겨 시행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산불 발생 원인 제거 및 산불에 강한 숲 조성, 첨단과학 기반 산불 감시 및 예측 체계 구축, 체계적인 산불 대비 태세 확립, 신속하고 강력한 산불진화, 산불피해 복원 및 재발 방지 등 5가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산불 발생 및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보다 진화 인력 및 자원을 대폭 확충한다. 산불진화에 특화된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121명에서 133명으로, 기존 산불진화차량(800ℓ) 대비 담수량과 기동성이 대폭 향상된 다목적 산불진화차량(2천ℓ) 12대를 신규 도입해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산불현장을 지휘하기 위해 산불 대응 단계도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개편해 운영한다. 인접 기관 진화자원을 효율적으로 동원하는 한편 재난 우려 시에는 산림청이 초기부터 지휘함으로써 선제적·압도적으로 산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이 발생할 경우 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 없이 즉시 출동해 국가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산불예방 활동도 대폭 강화해 봄철 집중적으로 실시했던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수확 후 월동 이전부터 실시해 파쇄량을 확대했다.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해 건축물로부터 25m 이내 입목에 대해서는 허가·신고 없이 임의로 벌채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으며,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3월 첫째 주를 '산불조심주간'
01-22 10:35(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시는 22일 대전고에서 '생활SOC(국민편익증진시설) 학교시설복합화 건립 기공식'을 했다.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 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대전고는 2021년 9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기존 체육관을 철거하고 2027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하 1층·지상 3층, 건축 연면적 5천600㎡ 규모로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시설, 다목적체육관 등을 조성한다. 이장우 시장은 "복합화시설이 대전 원도심 지역주민의 여가 활동의 중심이 되고, 학생의 교육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01-22 10:34주민이 주도해 마을 문제 발굴·해결…쌍천 가꾸기 사업 등 눈길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특성과 문제를 발굴·해결하는 '2025년 양양군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의 우수마을 4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동체 형성을 통해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자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군은 환경개선, 공동소득, 복지·안전, 공동체 회복 등 5개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지난해 3월 총 11개 공동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공동체당 최대 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 자문단을 구성해 사업 내용 분석과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고, 지난해 9월 중간평가를 거쳐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하도록 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군은 지난 20일 최종 평가위원회를 열고 주민 참여도와 공동체 활성화 기여도, 마을 환경개선 등 공공이익 달성도, 주민 역량 강화 기여도, 사업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참여한 11개 마을 가운데 4개 마을을 최종 우수마을로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강현면 이장 협의회의 '쌍천 가꾸기 사업'이 선정됐으며, 우수에는 물갑리 마을회의 '들깨 재배 및 들기름 가공 사업'이 뽑혔다. 장려에는 장승2리 마을회의 '어르신 건강 체조 및 고구마 수확 사업'과 양양 꽃길 국화연구회의 '읍·면 꽃길 조성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강현면 이장 협의회는 '아름다운 쌍천 가꾸기' 사업을 통해 협의회 회원뿐 아니라 부녀회 등 강현면 내 다양한 단체가 참여하며 주민 공동체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 및 장려로 선정된 마을들도 마을 경관 개선과 어르신 건강 증진, 치매 예방 활동 등 마을별 특색 있는 사업을 추진해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군 관계자는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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