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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fe

커튼 사이 햇살이
너의 머릴 스치며 춤춰
커피 향에 묻혀서
혼자 웃는 모습에 멈춰
익숙한 너의 자리
난 멀찍이 앉아 바라봐
말 한마디 못 하고
손끝만 떨려오는 밤

자꾸 눈이 닿을 때마다
내 심장 박자 엇나가
그 미소가 번질 때
온 세상에 소란이 나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곳에서
난 네 이름 조차 모르는데
작은 습관들로 난 채워져 가
어색한 설렘 속에
혹시 이 느낌 나만 그런 걸까
대답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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